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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LA에도 세워졌다…5일 LACC서 8피트 동상 제막

오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5일 LA시티칼리지(LACC)에서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이 진행됐다.   LACC 제퍼슨홀 광장 입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LACCD)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즈 의장, LACC 아마누엘 게브루 총장, 김영완 LA총영사,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손자 이석 황세손과 앤드루 이 황실 후계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세종대왕 동상은 높이 8피트(대리석 기단 3피트, 청동 등 금속 재질 상반신 5피트), 폭 4피트 크기다. 동상 제작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조형물 제작에 참여한 아마르 스튜디오가 맡았다.   선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석 황세손은 “한글은 전 세계 최초로 창시자와 창시일이 기록된 언어로 나의 조상인 조선 4대 왕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하고 사법 체계를 개편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이 자리에 세종대왕의 동상이 설립되는 건 한민족의 얼굴을 새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LACCD 로드리게즈 의장은 “세종대왕은 백성들이 글자를 몰라 자기 뜻을 펼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여겨 한글을 창제했다”며 “LACC는 세종대왕과 같은 뜻으로 배움의 목적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최대한 많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ACC는 한국어반을 처음 개설하고 한국어 준학사 학위를 제공하는 유일한 커뮤니티 칼리지다. LACC 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 미키 홍 교수는 “한류를 넘어 이제는 한글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 할 때”라며 “세종대왕 동상 설립에 힘입어 내년 1월에 한글 프로젝트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세종대왕 동상 동상 제막 세종대왕 la 시애틀 항만청

2023-10-05

한인 샘 조 시애틀 항만청 위원장 임명…112년 역사 첫 아시안

30대 한인이 아시아계 최초로 시애틀 항만청 위원장직에 올랐다.   시애틀 항만청은 5일 “한인 샘 조(사진) 커미셔너가 시애틀 항만청의 첫 아시아계 ‘위원장(president)’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시애틀 항만청 페리 쿠퍼 공보관은 “아시아계 위원장 선임은 항만청 112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조 위원장은 오는 10일 항만청 커미셔너 모임에서 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샘 조 신임 위원장은 올해 32세로, 한국 이름은 ‘세현’이다. 위원장은 항만청 커미셔너들이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조 위원장은 지난 2019년 진행된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뒤 항만청 제2위원회 커미셔너로 활동해왔다.   시애틀 항은 조 위원장에게 그 누구보다 의미가 깊은 곳이다.   조 위원장은 지난 2020년 커미셔너 취임식에서 “80년대 후반 한국에서 이민 온 젊은 부부가 시애틀 항구를 통해 이민을 왔다”며 “그 이민자 부부가 낳은 아들이 한 세대 만에 시애틀 항만청에서 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샘 조 위원장은 워싱턴DC 지역 아메리칸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한 뒤 런던정경대에서 정치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아미 베라(가주 6지구) 연방하원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다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행정차관 특별보좌관으로 2017년까지 일했다.   조 위원장은 이후 시애틀 지역에서 무역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다. 이번에 시애틀 항만청에서는 조 위원장 외에도 일본계인 도시코 하세가와 커미셔너가 아시아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부위원장이 됐다. 장열 기자시애틀 항만청 항만청 커미셔너들 시애틀 항만청 아시아계 위원장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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